3개월째 안 낫는 무릎 통증, PRP로 연골이 재생될까

강여름

핵심 요약

무릎 골관절염으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PRP(혈소판풍부혈장) 주사는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되살리는 치료가 아니라 통증과 기능을 개선하는 보조적 선택지에 가깝다. 히알루론산(HA)과 비교한 메타분석에서는 PRP가 통증(VAS)과 기능(WOMAC) 점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위약과 비교한 대규모 RCT에서는 통증·연골부피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상충된 결과도 함께 존재한다. 큰힘병원은 이 엇갈린 근거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관절 영상 판독과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거쳐 적응증이 맞는 환자에게만 표준 프로토콜(주 1회 3회 주사)로 접근한다.

통증의 원리부터: PRP가 연골에 작용하는 방식

PRP는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고농도로 농축해 관절 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혈소판 안의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이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연골세포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데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성분 조성은 사람마다 편차가 크다는 점이 국내 연구로도 확인됐다.

성장인자 조성의 개인차

김만영 원장은 2019년 국제학술지 Arthroscopy(피인용 지수 4.4, 정형외과 3대 학술지 중 하나)에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PRP 내 성장인자·사이토카인 조성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PRP가 만성 건염이나 관절염에 널리 쓰이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이 증상을 호전시키는지는 불명확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연구입니다.

재생이 아니라 개선 신호

통증·기능 개선 신호는 여러 연구에서 관찰되지만, 이것이 곧 연골 재생이나 관절염의 완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주요 지침들도 PRP를 표준화 부족을 이유로 제한적으로만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큰힘병원은 PRP를 권할 때 기대치보다 한계를 먼저 설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김만영 원장의 진단을 거쳐 적응증에 맞는 경우에만 시술을 진행한다.

PRP와 스테로이드·히알루론산 주사의 차이

PRP가 항상 더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비교 대상과 기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무릎 골관절염에서 저백혈구(LP) PRP와 HA를 비교한 메타분석은 3개월 시점 VAS 통증에서 PRP가 평균 1.43점 더 낮았고(95% 신뢰구간 -1.89~-0.98), 12개월 시점 WOMAC 총점에서도 PRP가 평균 8.59점 더 낮게 나타났다Peng 2025. 반면 안전성 측면에서는 PRP와 HA의 이상반응 위험비가 0.68로 통계적 유의차가 없었습니다.

위약 대비 결과는 다르다

288명이 참여한 RESTORE 연구는 PRP와 식염수 위약을 12개월간 비교했는데, 통증 점수 군간차가 -0.4점(95% 신뢰구간 -0.9~0.2, P=.17)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연골부피 역시 차이가 없었다Bennell 2021. 이는 PRP가 HA보다 나은 결과를 보인 연구와 상충되는 결과로, 근거가 아직 엇갈리는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힘줄 질환에서는 결과가 다르다

같은 PRP라도 부위와 질환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외측상과염(테니스엘보)에서는 PRP가 스테로이드보다 6개월 이후 시점에 통증(VAS)을 평균 1.60점 더 낮췄지만(26개 RCT, 1,877명), 2개월 이내 단기에는 오히려 스테로이드가 우세했다Maroun 2025. 회전근개 건병증에서도 12개월 시점엔 PRP가 우세했지만 1·3개월 단기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큰힘병원은 이런 상충된 근거를 근거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HA·PRP 중 무엇이 낫다고 미리 단정하지 않고 환자의 관절 상태와 통증 지속 기간을 함께 검토해 선택지를 제시한다.

큰힘병원의 골관절염 진료 방식

큰힘병원은 PRP를 포함한 재생주사부터 인공관절 수술까지 단계별로 연결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만영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릎관절을 전공하며 인공관절 수술을 깊이 연구했고, 국군대전병원 군의관 시절 다수의 외상·골절 수술 경험을 쌓았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줄기세포 치료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형외과 의사이기도 하다.

진단부터 판독까지 협진 체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병진 원장이 척추·관절 MRI, CT, 초음파 판독을 전담해 관절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한 뒤 정형외과 진료로 연결된다. 다학제적 협진 구조로 정형외과·영상의학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개인의 관절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정한다.

인공관절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접근

말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대증 치료를 꾸준히 했음에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이 지속될 때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만영 원장은 2015년부터 10년간 다양한 로봇인공관절을 경험했고, 특정 회사 임플란트에 종속되지 않고 환자 무릎 상태에 맞는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는 큐비스 로봇을 도입했다. 인공관절이 헐거워지는 이완은 부정확한 임플란트 위치나 수술 후 과도한 부하 때문에 생기므로, 로봇 네비게이션으로 정확한 위치를 고정하고 회복 단계별 부하 조절 지침을 제시한다.

이처럼 큰힘병원은 PRP 같은 보존적 재생주사부터 로봇 인공관절 수술까지,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진행 단계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단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힘줄 질환 재생치료 3파전: PRP·프롤로·체외충격파 비교

무릎이 아닌 힘줄 염증(건병증)에서는 PRP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다. 체외충격파(ESWT)와 프롤로 주사도 함께 고려 대상이 된다. ESWT는 충격파로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비침습 치료로 악력 회복에 강점이 있고 다운타임이 거의 없으며 평균 비용은 9.8만 원 수준이다. 프롤로 주사는 고삼투 용액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해 단기·중기 통증완화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회당 5만~15만 원대다. PRP는 자가혈 성장인자를 이용하며, 외측상과염에서 2년 추적 시 물리치료·ESWT보다 우수한 결과를, 족저근막염에서도 통증 개선 우위를 보였다Rha 2024.

국내 규제상 적용 범위

국내에서 PRP는 아무 힘줄이나 관절에 다 쓸 수 있는 만능주사가 아니다. 신의료기술 고시는 외측상과염과 무릎 골관절염(KL 2~3등급 무반응 환자) 중 관절강내 주입, 회전근개 봉합 중 주입으로 적용 범위가 제한돼 있다메디칼업저버.

단계 상향 원스톱 구조

경증에서는 ESWT부터 시작해 반응이 부족하면 프롤로나 PRP로 상향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큰힘병원은 PRP, 프롤로, ESWT(방사형·초점형)를 모두 보유해 한 병원에서 단계를 상향하며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만성 건염 환자 사례가 남긴 교훈: 근거의 한계부터 말한다

"주사란 주사는 다 맞아봤다"는 50대 만성 무릎 건병증 환자와 같은 경우가 드물지 않다. 힘줄 병에 스테로이드를 반복해서 맞아온 경과 자체가 진단의 단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정직한 설명이 먼저다

이런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더 센 주사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정직한 설명입니다. PRP를 권할 때는 기대보다 한계를 먼저 설명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근거가 엇갈리고, 비급여이며, 재활 없이는 의미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기대치를 낮춰 시작할 수 있고, 그래야 환자와 의료진 모두 결과를 있는 그대로 평가할 수 있다.

회복기·일상 복귀 관점

PRP 주사 자체는 당일 시술로 진행되며 큰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술 당일 또는 다음날 복귀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만 재활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임상적 교훈에 따라 큰힘병원은 PRP를 권할 때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현식 원장 등이 인대강화·콜라겐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근거와 비용, 재활 필요성을 먼저 설명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한다.

결론: 근거의 한계를 아는 것이 첫 판단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PRP 주사는 통증과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택지이지만, 연골을 재생시켜 관절염을 완치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히알루론산·스테로이드와 비교한 근거도 상충되므로, 2026년 기준으로도 환자의 관절 상태와 통증 지속 기간을 정확히 진단한 뒤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참고 기준

  • PRP vs HA: 3개월 통증 개선 우위, 12개월 WOMAC 개선 우위 (Peng 2025)
  • PRP vs 위약: 12개월 통증·연골부피 유의차 없음 (RESTORE, Bennell 2021)
  • 국내 신의료기술 적용 범위: 외측상과염, 무릎 골관절염(KL 2~3 무반응), 회전근개 봉합 중 주입
  • 표준 프로토콜: 주 1회 3회 관절강내 주사, 효과는 12개월까지 유지되나 24개월엔 위약과 차이 소실

자주 묻는 질문

PRP 주사가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원리는 뭔가요?

자가혈에서 농축한 혈소판 속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이 관절 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연골세포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데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성장인자 조성은 사람마다 편차가 커서 정확히 어떤 성분이 효과를 내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왜 PRP가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주사보다 나은 경우가 있다고 하나요?

메타분석에서 PRP가 HA 대비 3개월 통증, 12개월 기능 점수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고, 외측상과염에서는 6개월 이후 스테로이드보다 우수했다. 다만 2개월 이내 단기에는 스테로이드가 더 낫다는 결과도 있어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PRP 치료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몇 번을 맞아야 하나요?

표준 프로토콜은 주 1회 간격으로 총 3회 관절강내 주사이며, 다회 투여가 단회보다 6·12개월 시점에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효과는 대체로 12개월까지 유지되나 24개월 시점에는 위약과 차이가 사라진다는 보고가 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중 누구에게 PRP가 적합한가요?

국내 고시상 무릎 골관절염 중 KL 2~3등급이면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가 적용 대상이다. 혈소판 감소증, 활동성 감염, 항응고제 복용, 악성종양 부위가 있는 경우는 시술이 제한된다.